2023년 마지막 직관! 두산베어스vs롯데자이언츠(3루테이블석 시야 및 경기 후기)

지금 두산베어스는 3위로 ssg와 nc와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이 상황에서 내 응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시즌 마지막 직관을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이번에 다녀온 경기는 두산베어스 vs 롯데자이언츠 경기로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직관에서는 3루 테이블석에서 관람했고 좌석 시야 및 경기 후기에 대하여 얘기해보려고 한다.

 

잠실야구장 티켓

 

잠실야구장 3루 테이블석 시야

 

우선 지난번 잠실야구장 1루 테이블석과는 분위기며, 시야가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1루 내야쪽은 아무래도 홈팀 응원단이기 때문에 응원하는 맛에 있어서는 재밌지만 3루 쪽은 원정팬들이 대다수라 홈팀을 응원하기 조금 눈치가 보인다. 우리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잠실야구장 3루 내야 쪽에 위치한 테이블석 214블록 5 열이었다. 

테이블석이긴 하지만 원정팬들이 대부분 자리하고 있어 응원하기 매우 눈치가 보였다.

자리가 위쪽이라서 경기를 관람하기에는 시야가 뻥 뚫려있고 경기에 집중하기는 매우 좋다. 

 

잠실야구장 먹거리

이번 직관에는 원래 1루 외야쪽으로 자리를 예매했으나 예기치 않게 3루 테이블석을 양도받게 되어 급하게 먹을거리를 구매했었다. 원래는 간단하게 커피 정도로 끝내려고 했으나 테이블석이기에 3루 내야출입구 쪽에 있는 KFC에서 햄버거와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매했다. 아무래도 인파가 몰리는 야구장의 특성상 햄버거나 치킨을 미리 만들어두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음식이 따뜻하지 않고 치킨의 튀김도 조금은 눅눅하다. 야구장에서 먹을 걸 사는 것보다는 인근 매장에서 배달을 시켜 경기장 앞에서 픽업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두산베어스 VS 롯데자이언츠 경기 후기

이 날 경기의 두산베어스 선발투수는 라울알칸타라

지난 해 좋은 성적을 내고 일본리그로 건너갔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올해 다시 두산베어스로 복귀해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다. 

이번 경기는 3일간의 휴식 후 진행된 경기라 그런가 선수들이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초반부터 실점하며 계속하여 끌려가고 있었다. 알칸타라 선수가 일찍 내려가고 박신지, 장원준, 박치국 선수가 차례로 올라왔으나 계속 실점하였다.

 그러던 중 양의지 선수의 3점 홈런으로 따라가는 추세였으나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주었다.

이번 홈런으로 양의지 선수는 올 시즌 7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총 평

이번 경기를 패하면서 내 직관 승률은 5전 1승 4패.

이 정도면 승리요정이 아닌 패배요정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직관이었기에 승리하였으면 매우 좋았겠지만 아쉽게 패배하였다. 그래도 다음날 치러진 경기에서는 2:0 승리로 3위로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얼마 되지 않고 지금 순위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힘을 내 다시 한번 미라클 두산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